「미나베・타나베의 매실시스템」의 매실재배, 신탄림의 활용, 숯제조, 꿀벌과의 공생 등 이 시스템을 만들고, 지속하고, 발전시켜온 선대의 덕택으로 유산으로 부를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점, 또한 남고매실 탄생50주년을 맞은해에 인정받은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향후 이 유산을 후세에 어떻게 전해갈 것인가, 인정을 어떻게 활용해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나베・타나베지역에서 생산자, 가공업자, JA, 행정이 하나가 되어 지역진흥, 매실・숯의 소비확대・국내외로의 판로확대 등 산업진흥, 또한 관광진흥에 힘쓰고자 합니다.

세계농업유산의 인정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온 이 지역의 농업이 다양한 환경의 변화에도 적응해왔던 점, 그리고 자원순환과 공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농업시스템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구조로 평가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매실시스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어져온 농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기회로 매실을 시작으로 농산물의 브랜드화나 산업관광의 진흥 등 이 지역의 활성화 및 지속적인 농업모델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농업유산이란「다음세대로 계승할만한 전통적 농업･농법(임업, 수산업을 포함) 」주축으로 하여 생물다양성, 문화 뛰어난 경관 등이 일체가 되어 보전,활용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업시스템」으로 어렵게 표현되어있습니다만, 간단히 말하면 「선대의 사람이 만들어놓은 다양한 것과의 “연결”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가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실 시스템에 대해서도, 400년간에 걸쳐 만들어온 매실을 주축으로 한 “연결”입니다. 매실의 소비량이 감소해온 것은 식문화의 변화도 있지만, “연결”이 약해져온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결”을 지역전체에서 재정비하고, 약해진 “연결”을 강화해가고 또한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지역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고 싶습니다.